확진자 4배·사망자 2배↑…요양원 코로나 피해 급증
- senior6040
- 2020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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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발행 2020/11/10

노인이 모인 요양원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시카고대 보건 연구팀의 자료를 인용, 코로나19가 많이 발생한 20개 주 요양원 입원자의 주간 확진자는 5월 마지막주 1083명에서 10월 마지막주 4274명으로 4배가 됐다고 집계했다. 같은 기간 주간 사망자도 318명에서 699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요양원, 장기 돌봄 시설 등에 있는 이들은 전체 인구의 1%지만 코로나19 사망자의 40%를 차지할 만큼 이들 시설은 전염병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연방 정부는 50억 달러를 들여 항원 방식의 신속 검사 장비, 보호 장구를 보급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위스콘신주에서 노인 요양원을 운영하는 손드라 노더는 “뉴욕에서 올해 초 벌어진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특히 집합 시설에 있는 노인에게 코로나19는 ‘완벽한 살인 기계’라고 불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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