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가 코로나 확산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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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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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10

화창한 날씨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화창한 날씨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를 포함한 국제 연구팀은 스페인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기우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스페인은 27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국가이기 때문에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연구 결과, 구름이 없고 햇볕이 많이 내리쬐는 날일수록 코로나19 발병률이 증가했다. 반면,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에는 코로나19 발병률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햇볕이 내리쬐는 날에는 사람들이 외출을 더 많이 하며, 기온과 습도가 낮은 날에는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약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안토니오 파에즈 박사는 "여름에는 코로나19 발병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화창한 날씨에는 외출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는만큼, 여름철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켜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지리적 분석(Geographical Analysi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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