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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브리핑] 독거노인 늘어나는데… '갈 곳이 없다'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1월 27일
  • 1분 분량

<LGHelloVision>양천방송 사회(이윤종 기자)2020.11.27



독거노인,

가족과 떨어져 집에서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뜻하는 말이죠.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이

1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8월까지 집계된 독거노인의 수는 158만 9천여 명.


대전시 인구 149만 명보다도 많은 어르신들이

홀로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분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해마다 5%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거노인들의 숫자만 늘었을까요?

65세 이상 노인들의 고독사도 함께 늘었습니다.


고독사란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해

지자체가 대신 장례를 치르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지난해 2천 5백여 명이 고독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3년 전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수칩니다.


그런데 문제는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갈 곳마저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많은 경로당이나 복지관,

무더위 쉼터나 무료 급식소 등

각종 공공시설이 문을 닫거나 제한적으로 운영됐습니다.


노인들이 집 밖으로 나갈 기회 자체가 줄어든 겁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 서비스도

방역 우려 등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문화 콘텐츠 역시

상대적으로 정보화 습득 능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에겐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찾아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 환자는 갈수록 늘고 있으니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달랠 공간은

더욱 줄어들겠죠??


코로나19는 가뜩이나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급작스레 찾아온 비대면시대를 맞아

노인복지 안전망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책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헬로tv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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