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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숙원사업 무산 위기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8월 24일
  • 1분 분량

[LA중앙일보]발행 2020/08/24 원용석 기자


마당·코리아타운 프로젝트 코로나로 무기한 연기 결정 차기 시의원 후보들 무관심 배정된 예산 확인도 불투명


마당(왼쪽)과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무산 위기에 놓였다.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와 마크 리들리-토머스 후보 모두 프로젝트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QLA]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와 마당 프로젝트가 코로나 사태로 무산될 위기다. 익명을 원한 LA시 관계자는 지난 21일 본지와 통화에서 “코로나 사태가 예상 외로 너무 커져서 현재 모든 프로젝트가 홀드 상태”라며 “게이트웨이와 마당도 무기한 연기됐다. 시 예산 부족으로 자칫 프로젝트들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게이트웨이와 마당 프로젝트는 한인타운을 상징할 랜드마크를 만들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한인사회가 200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마당은 노먼디 애비뉴 선상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샌마리노 스트리트까지의 한 블록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 게이트웨이는 마당이 들어설 구간 내 다울정 옆에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LED 아치형 게이트를 세우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부활시켰던 허브 웨슨 LA 10지구 시의원이 임기만료로 올해를 끝으로 자리를 떠나게 돼 두 프로젝트는 차기 시의원 책임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런데 정작 오는 11월 본선에서 맞붙을 10지구 시의원 후보 그레이스 유와 마크 리들리-토머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모두 이들 프로젝트에 유보적이거나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한인 후보인 그레이스 유는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마당을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면 찬성이지만 다울정처럼 ‘보여주기’ 식으로 할 거라면 추진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했다. 게이트웨이에 대해선 “솔직히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그런 프로젝트가 필요한지 의문이 든다. 오히려 주민들을 위한 녹지 공간 마련에 치중하는 게 더 의미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되더라도 이들 프로젝트가 내 최우선 과제는 아니다”라고도 했다. 리들리-토머스 후보도 과거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들 프로젝트들에 대해 “내용을 잘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LA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총 470만 달러를 두 사업예산으로 지출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그러면서 게이트웨이에 360만 달러, 마당에 110만 달러가 각각 배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로 예산 배정이 이뤄졌는지는 불투명하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59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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