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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당 기대 반, 우려 반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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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발행 2020/04/27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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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정부, 하루 66달러까지 저소득층 시니어 식비 지원 업주 "매상 늘어도 실익 의문"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를 위한 가주 정부의 식비 지원 프로그램에 한인 요식업계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연방 재난관리청(FEMA)과 협력해 자택대피령(Stay at Home)으로 재정난에 봉착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루 세끼(66달러 상당), 주 7일 식사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각 카운티와 시 정부가 마련하게 되나 큰 골격은 정해졌다. 프로그램 참여 식당들은 식사를 제공하며, 비용은 주 정부가 환급하는 형식이다. 하루 식비는 일인당 최대 66달러다. 아침 식사 16달러, 점심 17달러, 저녁 28달러다. 식비 예산의 75%는 FEMA가 지원하며 나머지는 가주 및 로컬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주 정부에 따르면 혼자 살고 있으며 직접 요리를 할 수 없는 주민이 약 120만 명이다. 한인 요식업주들은 "매상을 올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내면서도 정부의 다른 지원 프로그램들처럼 정작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수원갈비의 임종택 대표는 "정부가 시니어와 요식업계를 함께 지원하면 업소의 매출 증대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단 반겼다. 그러면서도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을 포함한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받지 못한 영세 상인이 많았던 점을 보면 큰 기대를 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일식당 아라도를 운영하는 김용호 남가주한인외식업협회 회장도 ""한인 시니어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한인 요식업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판단하기엔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니어에게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선 일일 지원금 66달러 중 요식업소에 돌아갈 금액이 얼마인지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 시니어는 65세 이상으로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높거나 면역체계가 약한 고위험군이다. 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어도 해당된다. 수혜 소득 기준은 연방빈곤선의 600%(연소득 약 7만6500달러 정도) 이하다. 해당자는 주 정부 웹사이트(https://covid19.ca.gov/restaurants-deliver-home-meals-for-seniors)를 방문하거나 전화(211)를 걸어 신청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247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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