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코로나 1300명 쏟아졌다…역대 최고치 갈아치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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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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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입력 2020.07.31 김은빈 기자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출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일본은 7월 들어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더니 30일 하루 동안 추가된 확진자만 1300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30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301명이다. 지금까지 하루 기준으로 최고치였던 지난 29일(1264명)을 넘어선 것으로,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52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1명이 늘어난 10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13명을 포함한 수치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31일 오전 0시까지 코로나19 감염자 중 중증자는 90명으로 파악됐다. 증상이 호전돼 퇴원하거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2만4838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70% 수준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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