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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00명 확진에도… 프랑스 "코로나에 첫 승리, 봉쇄 완화"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6월 15일
  • 1분 분량

<조선일보>김은경 기자 입력 2020.06.15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각)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첫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자축하며 봉쇄 완화를 선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대국민 TV담화./로이터 연합뉴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국민 담화에서 "내일부터 우리가 겪어 온 위기로부터 새로운 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전염병과의 싸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그 첫 번째 승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본토 전역을 15일부터 '그린 존'으로 지정하며 카페와 식당에 전면 재개장을 허용했다. 앞서 프랑스는 이달 초 봉쇄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파리와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주점에 야외 테라스 영업만 허용했는데, 이제 실내까지 전면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다만 프랑스령 마요트섬과 기아나는 여전히 경계지역으로 남겨뒀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가 이 나라를 다시 열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제 몫을 했기 때문"이라며 "총리와 정부는 지칠 줄 모르고 일했다. 사람들은 집에 머물며 큰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했다.


프랑스 내 모든 학교의 등교도 22일부터 재개된다. 지난 3월부터 금지됐던 요양원 거주자 방문도 15일부터 가능해졌다. 15일 유럽 내 여행을 시작으로, 7월 1일부터는 장거리 국제 여행도 재개될 전망이다


. 하지만 바이러스를 확산할 위험이 큰 대규모 모임에 대한 통제는 엄격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3월 1일 이후 2만9407명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7220명에 이른다. 최근 사망자 수가 일일 25명 이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도 신규 확진자 407명, 사망자가 9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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