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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에서 희망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으로 결식계층 제로 사회 꿈꿉니다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7월 17일
  • 2분 분량

[한국 중앙일보]기사입력 2020/07/16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5개 식품 기업에서 제품 기부

전국 20개 기초푸드뱅크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식료품 지원



푸드뱅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전국푸드뱅크는 결식계층 제로(0) 사회를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이머전시 푸드팩(긴급구호 식품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충북 ▶전남 6개 시·도내 20개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한다. ▶농심 ▶동서식품 ▶본아이에프 ▶SPC그룹 ▶농심켈로그 등 5개 식품 기업은 쌀·생수·라면·시리얼·통조림·시리얼바·커피 등 자사 제품을 기부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결식 우려 계층을 돕는다.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은 코로나19와 같이 대규모 재해재난 시 식품이 절실한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평상시에는 공적 지원체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긴급히 식품을 필요로 하는 누구나 간단한 상담을 통해 생존에 필수적이고 바로 먹을 수 있는 푸드팩을 지원받을 수 있어 지역 저소득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경우 긴급식품 지원 희망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푸드뱅크를 방문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고열량의 식품으로 구성된 푸드팩을 지원하고, 영국은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최소 3일치의 푸드바우처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푸드뱅크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대구·경북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4000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이 지역의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던 사회복지기관이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함에 따라 결식이 우려돼 즉시 먹을 수 있는 통조림·햄·국수·카레·음료 등 식품이 담긴 푸드팩을 지원한 것. 또 관세청이 몰수한 마스크 6만여 장을 푸드뱅크 네크워크를 통해 저소득층과 코호트 격리된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고추장·된장·간장·식용유·햄·통조림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 식료품은 아동그룹홈 410개 소에서 생활하는 0∼18세 아동 2000여 명의 식사 및 간식으로 제공됐다.


당시 아동그룹홈 입소 아동들은 개학이 연기돼 학교 급식을 먹을 수 없어 매 끼니를 챙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아동그룹홈은 가정 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 위기 가정으로 인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여건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이다.



1998년 IMF 위기 당시 도입된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민간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결식 문제 완화 및 공공사회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는 450여 개 푸드뱅크가 있다. 지난해 기부 모집액은 2300억원에 달하고, 이용자는 개인 30만 명, 사회복지시설 1만4000여 곳에 이르는 대표적 물적나눔체계로 자리잡았다. 이에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시 취약계층의 식사 문제 해결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도록 푸드뱅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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