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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끼칠까 장보기도 직접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8월 19일
  • 1분 분량

[LA중앙일보]발행 2020/08/19



“뉴스 보니까 정전될지도 모른다는데.” 노인들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 LA 노인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74세 오현덕 할머니(왼쪽)도 힘든 여름을 보낸다. 거동이 불편해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이웃 노인들끼리 서로 품앗이를 하며 생필품을 사다준다. 지병이 있는 오 할머니는 혹시라도 주변에 폐를 끼칠까봐 직접 장을 본다. 두 겹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렇게라도 다닐수 있는 게 행복한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택시에 힘겹게 몸을 싣는다. 18일 오전 LA 한남체인에서 오 할머니가 택시기사의 도움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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