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인 끔찍” 발언에 LA한인단체, 정치인들 비판
- senior6040
- 2020년 7월 18일
- 1분 분량
라디오코리아|입력07/17/2020


[앵커멘트]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과의 만찬에서
“한국인들은 끔찍하다”는 등의 망언을 쏟아냈다고 폭로한 가운데
한인사회도 크게 분노하고있습니다.
LA한인회는 36개 한인단체들과 공동으로 규탄 성명을 냈고,
주류 정치인들도 트럼프 대통령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사위’로 잘알려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어제(16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비하 발언을 폭로하자
한인사회도 크게 분노하고있습니다.
호건 주지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과의 만찬 중
“한국인들은 끔찍하다”,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한미 방위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들은 우리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호건 주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도 함께있었습니다.
이에대해 LA한인회는 36개 한인단체들과 함께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인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매우 부적절하고 선동적인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준 이하의 표현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미국의 오랜 동맹국들을 그런 식으로 묘사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류 정치인들도 한인들의 편에 섰습니다.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캘리포니아 주 24지구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데일리메일의 “호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태어난 아내 앞에서
한국인을 모욕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용한 뒤
자신은 LA한인타운을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한인들은 대단한 사람들이고,
우리 지역구를 다양하게 만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인 최초로 LA시의회에 입성한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반아시안적 편견은 계속해서 미국을 갈라놓고
공공 보건 대응을 파괴하고있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허브 웨슨 LA 10지구 시의원은
역겹다면서 불행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인을 향한 명백한 인종차별에
놀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행동은 비열하고 미 최고위직은 물론
우리 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마크 리들리-토마스 LA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과 부족한 리더십에 분노를 표했습니다.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는
다행스럽게도 한 사람의 말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좌지우지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한인 커뮤니티를 지지하고 우리는 함께할 수록 더 강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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