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범죄, 피할 수 있습니다”
- senior6040
-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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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2020/08/21 인터뷰] 버겐카운티 셰리프국 김진성 부셰리프
보이스 피싱 등 범죄는 침착한 대처가 중요 “가정 폭력, 지나친 음주 등 유의해야” 권고

"한인사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보이스 피싱'으로 불리는 신분도용 사기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등을 타겟으로 해서 일어나는 이런 범죄로 경제적인 피해를 당해 충격을 받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고 현명하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에서 서열 2위 고위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진성(사진) 부셰리프는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운 시기를 맞아 한인들의 안전과 관련된 치안 전문가로서의 조언을 밝혔다. 김 부셰리프는 의심스러운 전화가 걸려와 개인 신상과 금융정보 등을 요청 받거나 선불카드 등으로 돈을 지급하라는 등의 요구를 받았을 때는 ▶원하는 것을 즉시 제시하지 말고 ▶나중에 전화를 해주겠다며 통화를 끊고 ▶가족 또는 친구 등과 상의하고 ▶관계 기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것이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는 요령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어느 정부기관도 전화로 금전을 요청하는 사례가 없다"는 김 부셰리프는 "돈을 안내면 체포를 한다든지, 전기료가 연체가 돼 지금 안내면 끊는다든지 또는 코로나19 보조금을 신청해준다든지 하면서 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는 것은 거의 100% 보이스 피싱 범죄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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