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의심증상 살피세요…노동절 감염 급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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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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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발행 2020/09/10 김형재 기자
"행사·단체모임 계속 자제"

보건당국이 노동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9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71명이 늘어 24만9951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1명 늘어 6090명으로 집계됐다. 오렌지카운티 누적 확진자도 전날보다 194명 늘어 5만190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1065명으로 집계됐다. 보건국은 지난 노동절 연휴 가족파티나 단체모임을 한 주민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모임에 참석한 주민은 ‘두통, 발열,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연휴가 끝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핼로윈 파티 등 하반기 주요 행사 때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UCLA 건강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흑인과 라틴계 주민이 가장 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정책연구소 설문조사 결과 주민 10.9%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했다. 반면 흑인은 21%, 라틴계는 14.8%나 높게 나타나 백인 9.6%와 대조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묻는 말에도 흑인 23.1%, 라틴계 15.5%, 백인 6.8%가 기본적인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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