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5% 식당·술집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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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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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일보>2020-11-02 (월)하은선 기자
▶ ‘실내·오랜시간 접촉’ LA카운티 경로 파악

LA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약 15%가 식당과 술집 등 요식업소에서 감염된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식당과 술집 이용이 LA 지역 내 코로나 확산의 주 요소라고 밝히며 또 결혼식, 저녁 외식, 대학 모임 등이 코로나 2차 확산의 주요 전파 경로가 되는 위험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바바라 페어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달 30일 회견을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약 10~15% 정도가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경험이 있다”며 “식당과 술집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외부인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페어러 보건국장은 “특히 실내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더욱 쉽다”며 “젊은이들이 직장이나 사회환경에서 외부인과 접촉하게 되고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LA 카운티 내 식당들은 실내 영업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술집들은 지난 6월 잠깐 영업 재개가 되었다가 다시 폐쇄된 상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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