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안 걸리려면 비만을 피하라
- senior6040
- 2020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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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필리아라이프>승인2020.05.20 홍성태 기자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 뇌 손상으로 인지기능에 장애가 발생한다. 치매는 한 번 발병하면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에서 무서운 질환이다. 더욱이 심장병 및 암, 뇌졸중과 함께 4대 주요 사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최근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9%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의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초기에 발견하고 제대로 신경 써 관리한다면 치매가 오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통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에는 비만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
중장년층에서 허리둘레가 커질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된 것이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어느 정도 복부 지방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늘어난 복부 지방이 여러 형태의 대사 질환을 유발하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복부 지방의 증가와 치매 발병 위험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는 새로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미 신경학 저널에 실린 “복부비만인 40대가 치매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 관계자는 “복부 지방이 유독한 화학물질을 분비해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뇌세포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미국의 연구를 통해서도 복부비만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비만인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3배 높다고 밝혀진 것이다.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 무려 5배 가까운 치매 발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양한 연구 발표 결과를 통해 비만이 치매로 이어지기 쉽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 체중관리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중년에 접어들었다면 체지방지수를 꾸준히 확인하고, 중년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해븐리병원 이은아 병원장은 “과체중 및 비만의 경우 과다한 콜레스테롤 등이 뇌혈관 흐름을 망가뜨려 뇌세포가 빨리 죽게 된다”며 “과체중 및 비만이 뇌졸중과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을 높여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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