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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아픈 사람… 코로나19 사망 위험 ‘2배’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0월 23일
  • 1분 분량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10.22


척추 골절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중증 및 사망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척추가 골절된 코로나19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중증 및 사망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산라파엘 대학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X-ray 검사를 시행한 후, 척추 골절 여부와 병의 중증도 및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상자의 35%에서 척추 골절이 발견됐다. 이들은 척추가 골절되지 않은 환자보다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컸고 사망할 위험은 2배 높았다. 골절이 심한 환자일수록 사망률은 더 높았다. 연구팀은 몸이 약한 경우 척추 골절을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이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안드레아 기우시나 연구원은 “코로나19 환자가 척추 골절을 겪으면 심폐 기능이 나빠지는 등 병이 악화할 수 있다”며 “특히 골다공증이면 척추가 골절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내분비학회에서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대사(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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