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진 불참 기습통보에…與野 청와대 국감 일주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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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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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최연진 기자 입력 2020.10.29
여아는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를 다음 달 4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답변준비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여야는 이날로 예정됐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 국가안보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감 일정을 다음 달 4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연기) 조건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출석”이라고 했다.
전날 김종호 청와대 민정수석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이성열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 7명은 국회 운영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하루 전날 청와대 핵심 인사들이 무더기로 불출석을 통보한 만큼 정상적으로 국감을 진행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국감 ‘보이콧’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전 협의를 통해 국감 일정을 일주일 미루는 대신 서훈 실장 등을 출석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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