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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코로나 검사 어떻게?”한인 문의 급증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2월 14일
  • 2분 분량

<미주한국일보>2020-12-14 (월)이은영 기자


▶ 자가검사 키트 웹사이트 신청 샘플 채취용기 페덱스에 드랍 이틀 후 이메일 등 결과 통보


LA 카운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LA 카운티 정부가 집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직접 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면서 한인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문의와 신청이 늘고 있다. 일부 한인들은 코로나19 검사시설까지 가지 않아도 집에서 직접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LA 한인회에는 최근 한인들의 자가테스트 키트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인회 측이 밝혔다. LA 한인회 사무실에는 팬데믹 관련 실업급여 신청 및 각종 정부 지원 서비스 등에 도움을 받기 위해 예약을 한 한인들이 하루 평균 30명 이상 방문하고 있는데, 예방차원에서 2주에 한 번 코로나 검사소에서 테스트를 받아온 제프 이 사무국장 등 LA 한인회 직원들은 자가진단 키트에 대한 한인들의 문의가 늘자 셀프테스트를 직접 해보기 위해 최근 이를 신청했다. 제프 이 사무국장이 지난 6일 LA 카운티 자가진단 키트 신청 웹사이트(covid19.lacounty.gov/testing)를 방문한 결과 어카운트를 만든 뒤 코로나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자가진단 키트 수여 자격 요건을 승인받는데 걸린 시간은 10여분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신청을 마친 뒤 3일 만에 자가진단 키트가 집으로 배송됐다고 한다. 이를 사용해본 결과 자가 테스트는 비교적 간단하다. 동봉되어 있는 검사용 면봉으로 코 안쪽을 문지른 후 샘플을 동봉되어 있는 용기에 담고 페덱스 박스에 넣은 후 검사 당일 거주지와 가까운 페덱스 드롭박스에 넣으면 된다. 검사 결과는 이메일 혹은 전화로 이틀 후면 알 수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연말 시즌 동안 폭발적으로 급증할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설계한 자가검사 키트는 내년 1월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코로나19 홈테스팅 키트 시범 프로그램 대상은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확진자와 밀접한 접촉을 했거나 ▲노인 혹은 장애자 등 검사소에 갈 수 없거나 ▲잠재적 바이러스 노출로 검사소에 갈 수 없는 경우에 해당된다. LA카운티 보건서비스국 코로나19 검사 감독관인 클레멘스 홍 박사는 “집에서 자가 검사로 다른 사람에게 노출될 위험이 전혀 없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검사에 참여할 수 있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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