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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니까 가능한 일"...보건장관, 임상 안끝난 자국 백신 접종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1년 1월 5일
  • 1분 분량

[중앙일보]입력 2021.01.05 장주영 기자


중국 코로나 백신 개발업체 시노백 실험실. 연합뉴스



중국의 위생부 부장(장관)이 임상도 안끝난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를 두고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오직 중국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 과학자 4명 가운데 첸주 위생부 부장 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됐다”고 SASAC를 인용해 보도했다. 첸 부장과 함께 백신을 투여받은 과학자는 백신 제조사인 국영기업 중국 국립바이오텍그룹(CNBG)의 양사오밍 회장, 두안카이 우한생물제품연구소장, 리체셩 우한혈액제품연구소 부소장 등이었다. SASAC측은 “고위직과 과학자들이 백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몸에 백신 후보 물질을 주입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임상이 끝나지 않은 단계에서 안전성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의료계의 지적이다. 실제로 페루에서는 중국 국영기업인 시노팜 백신 접종자의 다리가 마비되는 부작용이 나왔고 아프리카 앙골라에선 중국 국영기업 직원 16명이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중국이니까 가능한 일"...보건장관, 임상 안끝난 자국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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