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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선 코로나19 검사 ‘하나마나’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7월 23일
  • 1분 분량

[애틀랜타 중앙일보]발행 2020/07/23 


검사 대기·결과 통보에만 일주일…


전문가들 “일주일 이상 지체되면 방역에 무의미”

하버드대 “퇴치 필요한 검사분량 여전히 태부족”


코로나19 검사 모습. [AP]



조지아주에서 지난 한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배 이상 급증하면서 검사 대기 및 결과 확인이 지체되고, 그 결과 효과적인 방역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이 연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검사 결과를 통보받는 데 일주일 이상 걸리면 검사 자체가 무의미해진다고 지적한다. 조지아주립대(GSU)의 해리 J. 하이만 교수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검사 받는데 며칠이 걸리고, 결과를 확인하는데 일주일 또는 그 이상 걸리고, (그 결과가 나올) 때면 보건학적으로 (결과가) 이미 무의미해진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조처를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하루 70만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방역에 필요한 적정 수준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버드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이 수치는 바이러스 전염 속도를 완화하는데 필요한 검사 분량의 절반, 바이러스 억제에 필요한 검사 분량의 6분의 1에 그치는 수준이다.



조지아 역시 지난달 28일 이후 하루 2만건의 검사가 이뤄졌지만,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추정하는 필요한 검사 분량의 3분의 1,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키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이달 초 양성판정 결과를 확인하는 데 8일이 걸렸다. 바텀스 시장은 무증상자로 결과 확인이 지체된 만큼 자가격리도 늦어졌다.


이처럼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으로 진단키트 배급제까지 실시한 코로나19 사태 초기보다 검사 역량을 키우긴 했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방역에 필요한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20일 노스캐롤라이나의 마코 메디컬과 협력해 하루 1만건의 진단 샘플을 처리해 평균 48시간내 검사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를 비롯한 전국의 코로나19 사태는 앞으로 수 주간 더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양원, 양로원 등 시니어 복지시설의 경우 검사 결과를 얻는 데 하루 또는 이틀 걸리던 일수가 지금은 6~7일로 늘어났다. 노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캔터베리 코트의 데비 맥닐 사장은 “6일이면 세상이 바뀔 수 있는 시간”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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