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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코로나 전쟁 새 이정표 세울까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2월 29일
  • 2분 분량

[애틀랜타 중앙일보]발행 2020/12/29 배은나 기자

장기 요양원 백신 접종 시작 “사망률 높은 ‘핫스폿’서 접종, 직원 먼저 투여해 방화벽 역할”


조지아 코로나 핫스폿, 백신 접종 ‘스타트’ 조지아주가 게인스빌 외곽에 있는 프루이트 헬스 요양시설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핫스폿’으로 꼽히는 장기요양시설 직원 및 거주자 대상 백신 접종을 28일 본격 시행했다. CVS, 월그린 등 약국 체인점이 주정부와 함께 백신 접종을 담당한다. CVS의 크리스틴 김(왼쪽) 약사가 한 장기요양시설 관계자에게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AP]



조지아주가 가장 위험한 코로나19 핫스폿으로 꼽히는 장기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8일 캐슬린 투미 주 공중보건부(DPH) 커미셔너 등 보건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의료진에 이어 장기 요양 시설 직원 및 거주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첫 요양 시설 백신 접종은 게인스빌 외곽에 있는 프루이트 헬스 요양시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지아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주 전역에서 요양 시설 직원 및 거주자에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투여한다. 전국적인 약국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CVS와월그린스가주정부의 ‘초고속작전’ 제휴 업체로서 요양·간병 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을 담당한다. 각 지역 보건당국은 소규모 요양시설을 위한 백신 수송 및 관리를 책임진다. 투미 커미셔너는 조지아주 장기 요양 시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누적 확진자의 5%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비중은 9700명 중 37%를 넘는다며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직원에게 먼저 백신을 투여해 입주 노인 모두 접종이 완료되기까지 “방화벽”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지아는 현재 지난봄과 여름보다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겪고 있다. 주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현재 조지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사례는 54만6859건, 사망자는 9719명이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3165명으로 연일 수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급증해 병원이 포화 상태다. 이날 CNN은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캘리포니아주 등 6개 주에서는 입원 환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국적으로도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높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27일 기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해 치료받는 환자는 11만8720명으로 집계됐으며 26일째 10만명을 넘겼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96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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