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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골다공증에 대하여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9월 24일
  • 2분 분량

<미주한국일보>2020-09-24 (목) 이영직 내과 전문의


이영직 내과 전문의


골다공증이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가 약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뼈는 발생에서부터 끊임없이 생성과 소실을 동시에 하는데 대개 30대 초반부터는 뼈의 소실이 생성보다 더 우세해지면서 골다공증이 생기는데 평균 폐경후 5년이내에 50%의 골소실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우는 폐경이 일찍된 경우라든지 난소 적출술을 젊은 나이에 받았다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고 남성의 경우는 노화로 인한 고환의 위축이 골다공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인종적으로 보면 미국내에서는 백인과 동양인들은 흑인들에 비해서 골다공증 발생이 많다고 보는데 한국인이 포함된 동양인들의 골다공증의 빈도가 타인종에 비해 특히 높은 이유로는 유전적인 이유도 있지만 동양인의 상당수가 우유를 흡수할 수 없는 유당 불내성인 경우가 많아서 칼슘의 섭취가 적고 타민족에 비해 운동을 적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외의 골다공증 위험 인자로는 가족중에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 경우와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 즉 유제품이나 신선한 야채등을 많이 먹지않은 경우도 골다공증 위험이 높고 만성 천식 환자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제재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일수 있다.


골다공증의 예방은 우선 운동과 칼슘 섭취인데, 특히 조깅과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이 중요하고 칼슘의 폐경기후 일일 권장량은 1,500mg인데 1,000mg은 칼슘 정제로 섭취하고 나머지 500mg은 음식물로 보충하도록 권장한다.


또 칼슘을 복용하더라도 장에서 모두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흡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 D를 같이 복용하는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진단을 받게 되면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에스트로겐은 과거 30년이상 복용되어 왔고 한때는 ‘늙지않는 약’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에 발표된 연구 결과 유방암과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키는것으로 알려져 그 사용이 많이 줄었다.


심한 폐경기 골다공증 환자에서 흔히 사용하는 약은 bisphonate계열의 제재인데 이 계열의 약은 효과나 부작용 등이 널리 연구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 자주 거론되는 것이 이런 골다공증약의 부작용인데 복용후에 올 수 있는 위장장애나 뼈통증 이외에 bisphonate제재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올수 있는 문제인데 이를 오랫동안 복용할때 볼 수 있는 턱뼈괴사나 치과치료시 발생할 수 있는 잇몸 합병증들과 같이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 매우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약을 5년이상 복용할때는 반드시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서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이영직 내과

(213-383-9388)


<이영직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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