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만 790만회분…백신접종 속도낸다
- senior6040
- 2020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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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일보>2020-12-23 (수)
▶ 화이자 200만·모더나 590만 연방정부 전국 추가 배포 ▶ 세번째 ‘얀센’ 1월 승인 기대 “국민 70% 맞으면 정상 복귀”

앤소니 파우치 국립 알러지·전염병연구소장이 메릴랜드주 국립보건원 의료센터에서 공개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로이터]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모더나 백신이 지난 주말 미 전역에 풀리면서 21일부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국 각지 병원들에서 의료진들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된 가운데, 연방 정부는 이번 주 화이자 백신 200만 회분, 모더나 백신 590만 회분 등 총 790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 연방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수천만회 투여분을 내년 추가로 구매하는 계약에 근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이르면 23일 발표 예정인 이번 계약에는 화이자가 백신 원료를 쉽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연방 정부가 명령한다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라고 이 사안에 관해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화이자가 원료를 더 많이 공급받는 대가로 추가 생산 물량을 전부 연방 정부에 납품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 사용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브렛 지로어 연방 보건부 차관보는 ABC방송 ‘디스위크’에 출연해 존슨앤드존슨이 소유한 제약 업체 얀센이 개발 중인 백신 후보가 내년 1월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여러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조만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국민 70% 이상이 백신을 맞을 경우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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