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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4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2월 12일
  • 2분 분량

<미주한국일보>2020-12-12 (토)


▶ 알렉스 에이자 보건장관 밝혀 CDC 절차 13일 마무리 예상 ▶ UPS 등 백신 최우선 운송


[ 로이터 = 사진제공 ]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이르면 오는 14~15일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에 백신 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승인이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이자와 협력해 출하가 이뤄지면 다음주 월요일(14일), 화요일(15일) 사람들이 접종받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내년 2월 말까지 미국인 1억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백신 승인이 나면 12월 안에 미국에서 2000만명 가량 접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자문위의 긍정적 회의 결과에 따라 긴급사용승인(EUA) 최종 허가와 발령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화이자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표결을 거쳐 16세 이상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EUA 허가를 권고했다. 미국 정부는 FDA 허가가 떨어지면 24시간 안에 백신 배포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접종 대상은 요양원 거주자와 의료진이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에게 11일 중으로 백신 긴급승인을 하지 않으면 사표를 쓰라고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전 직접 트윗을 통해 FDA를 ‘느린 거북’에 빗대며 한 국장을 맹비난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WP는 FDA가 당초 12일 오전 긴급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11일로 일정을 당기게 됐다고 전했다. FDA 외부 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승인을 FDA에 권고했으며 FDA는 이날이나 12일 중 긴급승인 결정을 할 것으로 점쳐져 왔다. 하지만 실제 백신접종이 실시되기 위해서는 오는 13일 긴급회의를 잡아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CDC가 이를 받아들여야 실제 접종이 시작된다. FDA 긴급승인이 발표되면 백신 배포가 시작되지만 실제 접종은 CDC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한편 미국 대형 물류업체인 UPS와 페덱스는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운송에 우선순위를 적용하겠다고 공언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곧 긴급 사용 승인할 전망이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화씨 영하 94도(섭씨 영하 70도)에 저장해야 해 백신 보급과 운송이 까다로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CNBC에 따르면 UPS와 페덱스 임원들은 이날 미 상원 교통소위원회에 출석해 “회사가 (성탄절과 연말)연휴 배송 물량으로 가장 바쁜 시기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코로나19 백신 운반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UPS와 페덱스는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물품보다 먼저 수송기에 실리고, 해당 수송기는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우선 이착륙 권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에는 이동과 소재지, 온도를 감시할 수 있는 특수 추적 장치가 부착된다. UPS는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주사기, 희석액, 의료 종사자 개인 보호장비(PEE) 등을 운반할 때 더 많은 드라이아이스를 넣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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