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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발언 비꼰 진중권 “유능한 후보?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1월 10일
  • 1분 분량

<조선일보>노석조 기자입력 2020.11.10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진중권씨가 10일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는) 예를 들어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이라고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4·7 재보선 선거기획단’ 1차 회의에서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워달라”고 한 발언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저는 두 선거에 당이 임하기로 하면서 사과와 함께 당의 확실한 자기 성찰을 약속했다”며 “오늘 (기획단) 발족에 앞서 ‘더 낮게, 더 책임 있게, 시민과 함께’를 다짐하는 것도 성찰의 자세를 시민들께 다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



진중권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예를 들어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같이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의 ‘유능한 후보를 내세워달라’는 발언에 진중권씨가 후보군을 올린 셈이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3년6개월 실형을 받았다. 오 전 시장도 직원 성추행 혐의로 물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서비스원 돌봄종사자 영상 간담회'에 참석해 돌봄종사자들의 경험담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뉴시스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잇딴 성범죄 의혹을 받으면서 민주당은 내년 4월 선거에 공천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민주당 대표 때 ‘정치 개혁’을 내걸고 이른바 ‘중대 잘못 시 무공천’ 당헌을 만들었다.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 잘못을 저질러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규정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최근 ‘문재인 당헌’마저 뒤집고 후보 공천을 공식화했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침묵했다.

노석조 기자 The Two Koreas correspondent & Author of "the Secret of Israel military forces(강한 이스라엘 군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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