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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식당 대부분…대형 교회까지 총망라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7월 8일
  • 2분 분량

<미주한국일보>2020-07-08 (수)김상목기자


▶ 한인사회 업종•분야별 PPP 수혜 현황

▶ 의류 파파야•에지마인•UNI등 100만~500만달러, 식당 BCD•카부키•조선갈비…가주•시온마켓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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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스몰비즈니스들을 위한 연방 중소기업청(SBA)의‘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 수혜 업체 명단이 지난 6일 전격 공개된 가운데(본보 7일자 A1·2면 보도) 이번 명단 분석 결과 남가주에서 의류 제조업체를 비롯해 마켓 및 도소매, 교육, 관광 및 호텔, 요식업 뿐 아니라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그리고 교회와 비영리단체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업종을 망라한 분야에서 한인 업체와 단체 9,000여개가 PPP 융자를 받아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캘리포니아 지역 PPP 수혜 업체들의 명단을 바탕으로 PPP 대출을 받은 한인 업체들의 현황을 주요 업종과 분야별로 분석했다. 아래의 표에서 각 업종과 분야별로 직원수가 많은 주요 업체와 기관들을 정리했다. 또 PPP 대출 액수가 15만 달러 미만인 한인 업체들도 많으나 이번 분석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의류업계 LA 한인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류업계에서는 파파야를 비롯해 에지마인, UNI, 앰비언스 등 대표적인 한인 대형 업체들이 대부분 PPP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규모가 큰 ‘파파야’는 퍼시픽시티뱅크로 부터 200~500만 달러 사이 액수로 융자를 받았다. 또 100~200만달러 융자를 받은 한인 의류업체는 에지마인, UNI, 미아스패션, EMJ, 클로딩 일러스트레이트, 스타일멜로디, 앰비언스 등 10여 개사에 달했고, 액티스 USA, 유니나, 스텝스, 이맥스, 유닛 등 20여개 한인 업체들이 35만~100만 달러 규모의 융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35만달러 수혜업체와 15만달러 미만 업체들을 포함하면 PPP 융자를 받은 한인 의류업체는 100개사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요식업계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로 꼽히는 요식업계에서도 유명 한인 식당 대부분 이번 PPP 융자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식당체인 북창동순두부(BCD)는 어바인, 한인타운, 세리토스 등 각 브랜치별로 적게는 15~35만, 많게는 35만~100만 달러 사이 융자를 받았고, 한인 식당 프랜차이즈 업체 와바(WABA)는 뱅크오브호프를 통해 100~200만 달러 사이 융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 내 조선갈비, 아가씨곱창, 식도락, 우국, 용궁, 쌈, 동일장 , 선농단 식당, 헤이리, 버드나무, 샤부스토리, 교촌 USA 등 잘 알려진 요식업소들도 PPP 수혜 명단에 포함됐다. ■마켓·식품 마켓과 도소매 및 식품업체들 중에는 잡화할인점인 ‘심스 바게인’이 규모가 큰 200~500만 달러 사이 융자를 받았고, 식품업체 ‘코스트 프로듀스’도 뱅크오브호프에서 200~500만 사이 달러를 받았다. ‘제이원 식품’은 CBB 은행에서 100~200만 달러사이 액수를 대출 받았다. 한인 마켓들 중에는 가주마켓, 시온마켓, 가든그로브 아리랑수퍼마켓 등이 35~100만 달러 사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건축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는 ‘제이미슨 서비스’가 뱅크오브호프에서 200~500만 달러 사이 액수를 받아 규모가 가장 컸고, 별도로 ‘제이미슨 프로퍼티스’가 35~100만 달러 사이 액수를 융자받았다. 유명 한인 건축재료상인 ‘실박 페인트’가 100~200만 달러 사이를 받았고, ‘실박 스튜디오 페인트’가 별도로 35~100만 달러 사이 액수를 받았다. 한인 보험 업계에서 천하보험이 35~100만 달러 사이 액수를 융자 받았다. ■비영리단체·교회 비교적 큰 규모의 융자를 받은 한인 비영리단체들도 있다.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와 이웃케어클리닉(KHEIR)이 각각 100~200만 달러 사이 액수의 PPP 융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인가정상담소도 35~100만 달러 사이 액수를 받았다. 또 민족학교(KRC)는 15~35만 달러 사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인노동상담소(KIWA)는 체이스 은행을 통해 15~35만 달러 사이를 받았다. 대표적인 한인 대형교회들도 수혜 리스트에 포함됐다. 애나하임 남가주 사랑의 교회, 플러튼 은혜한인교회, 어바인 베델한인교회, 나성영락교회 등이 각각 35~100만 달러 사이 액수의 PPP 융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님의 영광교회. 동양선교교회, 어바인 온누리교회, 뉴스토리교회 등도 15~35만 달러 사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기관 교육 관련 분야에서는 호브인터내셔널대학이 200~500만 달러 사이를 받았고, 한인타운 소재 인터내셔날아메리카대학은 35~100만 달러 사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베일로대학도 한미은행에서 35~100만달러 사이 액수를 받았다. 오션차터스쿨, 로스펠리츠차터스쿨 등 한인운영 차터스쿨 등도 35~100만 달러 사이 액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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