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흘 동안 쌓인 눈이 2m…일본 폭설로 차량 1천여대 고립

<미주중앙일보>[연합뉴스]기사입력 2020/12/17

(서울=연합뉴스) 일본 중북부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군마(群馬)현과 니가타(新潟)현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곳곳에서 차량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16일부터 내린 폭설은 사흘 동안 20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니가타와 군마현의 도로 곳곳에서 정상적인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는데요. 특히 도쿄에서 사이타마(埼玉), 군마현을 거쳐 니가타현으로 이어지는 간에쓰(關越)자동차도로의 경우 이날 아침까지 폭설이 덮친 16.5km 구간에서 1천여 대의 차량이 오도 가도 못하는 고립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동일본고속도로 측은 폭설에 갇힌 차량 운전자들에게 물과 빵 등 비상식량을 배포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