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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원 당선 한인 향해 "순종 아니다" 발언 파문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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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발행 2020/11/07 장열 기자


김창준 전 의원 물의빚자 사과


김창준 전 의원


한인으로서 사상 최초로 연방하원에서 3선 기록을 남긴 김창준(81) 전 의원이 한국계 당선자를 두고 인종주의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의원이 최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방 의회에 입성한 한국계 여성 정치인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와 재선을 확정지은 앤디 김(민주) 당선자를 두고 “100% 한국 사람, 저 같은 순종이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됐다.

스트릭랜드 당선자는 어머니가 한인으로 혼혈이다. 이번에 워싱턴주 연방하원 10지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또, 김 당선자는 뉴저지주 3지구에 출마한 한인 2세로서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김 전 의원은 스트릭랜드 당선자를 두고 “한국 사람 같아 보이지 않고 남편이 흑인”이라며 “어머니가 한국 여자니 한국계지만 100% 한국 사람 같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 당선자에 대해서도 “부인은 아랍 계통이고 애들도 그렇다. 한국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다”라며 “순종, 저 같은 순종이면 좋겠는데…”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1992년 가주 41지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연방하원에 당선됐으며 이후 1999년까지 3선을 기록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의 발언은 곧바로 논란이 됐다. 해당 인터뷰를 했던 방송국(SBS) 역시 “(김 전 의원 인터뷰와 관련) 인식과 표현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며 사과했다. 김 전 의원 발언이 문제가 되자 곧바로 사과하면서 “60년간 미국 생활을 하다 보니 단어의 뉘앙스를 잘 파악하지 못했다”며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81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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