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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돌아봐야 할 재정 플랜 점검 리스트 (4)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2월 18일
  • 2분 분량

<미주한국일보>2020-12-18 (금)강민희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부사장


지난 3주에 걸쳐서 연말에 점검해야 할 개인 재정 상황에 대해 하나씩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이를 정리하는 마지막 점검 리스트로 성공적인 재정 플랜의 마무리를 위해 해야 할 리스트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가정재정에서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알고 분석해서 좀 더 나은 재정상태로 만드는 것을 누구나 꿈꾸고 소원하지만 맘대로 안되는 것에 한탄하게 된다. 재정 상태를 흑자로 돌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지출항목은 지난주 칼럼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고정 지출과 편하게 쓸 수 있는 지출 항목으로 크게 나누고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항목은 집세와 각종 공과금, 융자금 상환 등이 있다. 그 외에 불규칙적인 지출 중에는 예상되는 지출과 예상하지 못한 지출로 나눌 수가 있다. 불규칙적이면서 예상되는 지출로는 휴가비, 생일선물, 연말선물, 자동차 등록세, 재산세 등이 있는데 목돈이 들어가는 지출 항목임으로 갑자기 이를 마련하려면 힘들고 지출을 관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매달 조금씩 이 항목 용으로 돈을 할당하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좋다. 불규칙적이나 예상하지 못한 지출관련해서는 피하고 쉽지만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지출인데 병원비, 자동차 수리비, 교통위반 티켓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난 주에 언급한 것 과 같이 전체 고정비 지출의 15%정도는 예산을 가지고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 처음부터 고정비15%에 해당하는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으면 처음에는 한달에 $50~$70이라도 이 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연말까지 이를 안 쓸 경우는 본인에게 보상을 주는 형태로 본인이 원하는 지출로 절반을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저축을 하는 전략으로 가면 덜 스트레스 받고 실천 가능하다. 비용을 줄이도록 노력해도 재정상태의 개선이 안 일어난다면 다음은 수입을 늘리는 방안에 집중해야 한다. 제일 첫 단추는 임금을 받는 사람이면 임금 인상이 되도록 현재 직장에서 임금 인상 협상을 통해 얻는 방법이 있고 또는 좀더 나은 임금을 주는 직장을 찾아 이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두 방법 모두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기 개발이 계속 이루어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임금 인상금액의 25%는 본인을 위한 지출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저축액을 올리는데 쓴다면 완전히 다른 레벨의 재정 상태로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고 본인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불규칙적인 수입의 증가도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예로는 세금 환급, 생일선물, 예상치 않은 임시 고용직 등이 있다. 이렇게 들어온 수입은 절반정도는 본인이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곳에 지출하고 나머지 절반은 저축하는 전략으로 간다면 본인의 동기부여도 높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행동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가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 지출은 의식적으로 조절하고 저축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좋다. 월급이 들어오기 전에 최소 5% 에 해당하는 돈은 401(k)등 직장 은퇴플랜에 저축이 되도록 해놓고 나머지 월급에서 불규칙적이나 예상이 되는 지출용으로 단기 목적으로 세이빙스 어카운트 등을 이용해서 5~10% 저축을 하고, 장기저축용 목적으로 5%의 돈을 자동으로 저축이 되도록 설정하고 크레딧 카드로 결제가 되는 비용과 크레딧 카드로 결제가 안되는 지출을 분리해서 각 계좌를 연결해 놓는 것이 좋다. 월급 통장으로 들어온 돈이 잠시도 머물지 않고 바로 저축 구좌로 나가는 방안은 개인의 저축 실행력을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드는 좋은 방안이다. 개인 재정에 관한 많은 좋은 글과 권유도 본인이 실천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 되는 셈이니 작은 것부터 실천하려는 실행력만이 성공적인 재정 플랜을 만들어가는 첫 걸음입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강민희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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