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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주 백신접종 혼선 빚어 노인들 낭패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1년 1월 6일
  • 1분 분량

<미주한국일보>2021-01-05 (화)


▶ 보건당국 웹사이트 모호해


알래스카주 보건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 스케줄을 어정쩡하게 공표해 혼란을 빚은 끝에 65세 이상 노인들이 빠르면 다음 주부터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주 보건사회부는 4일 접종대상 우선순위인 65세 이상 노인들이 6일부터 당국 웹사이트를 접속해 예약한 후 11일부터 지정된 장소에 찾아가 접종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당국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의료진과 요양병원 환자들에 이은 차순위 접종대상자들이지만 이들 중 9만여명은 이달 말까지 접종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혼란이 야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동안 은퇴공무원들을 포함한 일부 활동적인 노인들이 약국이나 병원들을 통해 주정부 웹사이트가 공개되기도 전에 미리 접종예약을 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주정부 은퇴공무원노조는 65세 이상 접종대상자가 보사부 웹사이트에 일목요연하게 설명돼 있지 않다며 해당 연령층이 아닌 사람들이나 컴퓨터에 서투른 사람들이 잘 못 등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앤 징크 보사부장관은 의료진과 요양병원 환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들의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웹사이트 오류도 시정돼 다음주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이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주 정부는 지난 연말 연방정부로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6만여회 분을 배정받았고 이달 중 5만3,000여 회분을 추가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보사부는 4일 현재 1만8,26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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