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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정부 신적폐 청산해야.. 미운놈 몇명 손보는 걸론 부족"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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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박상기 기자입력 2020.11.1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도덕적·정책적 우위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권 신적폐 청산 범국민운동’을 벌여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각 분야에서 나라를 좀먹고 있는 신적폐들을 일소하기 위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준비하고 벌여 나가야 한다”며 “구적폐보다 몇배는 더한 문재인 정권의 신적폐를 근본적으로, 제도적으로 청산하는 데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현 법무부 장관을 예로 들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검찰개혁’의 상징으로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시켰다가 그의 잘못과 과거 행적으로 국민적 분노가 일자 슬그머니 자진 사퇴시켰다"며 "금방이라도 문 정권을 몰아낼 기세였던 국민적 분노는 구심점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 장관도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치를 붕괴시키고 헌법정신마저 부정하는 법무장관이지만 공수처가 출범하고 나면 검찰개혁을 완수했다고 박수치며 내보낼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잘못된 노선과 실패한 정책의 문제를 단지 특정 인물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로 바꿔버려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해왔다”며 “야권의 싸움은 적폐의 상징으로 지목된 몇몇을 끌어내리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미운놈 몇 명만 손보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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