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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나누고 감염 검사… 코로나 극복 앞장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9월 22일
  • 2분 분량

<미주한국일보>2020-09-22 (화)남상욱 기자


▶ 상의, 한사랑 나누기·한인경제 살리기 캠페인 ▶ 의류협, 자바시장서 코로나 검사 실시로 호평


한인 경제단체들은 코로나19의 역경을 함께 헤쳐 나가려는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상의 2차 무료 식품 나누기 행사 모습. [LA 한인상공회의소 제공]


LA 한인 경제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소상공인들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무료 식품을 나눠주는 봉사 활동과 함께 한인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에서부터 코로나19 감염 검사 프로젝트 등 한인 경제단체들이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일한·이하 상의)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의는 한인타운 내 취약 계층을 위해 무료 식품을 나누는 ‘한사랑 나누기 캠페인’과 ‘한인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사랑 나누기 캠페인은 이미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2만달러씩의 기금을 확보해 500상자의 무료 식품을 한인타운 내 노약자를 비롯한 취약 계층에 배포했다. 두 차례의 무료 식품 나누기 행사가 상의 안팎으로 호응을 얻자 상의는 3차 한사랑나누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6일 오후 1시에 남가주 새누리교회 주차장 입구에서 실시하는 나눔 행사에는 한남체인과 데이빗 류 4지구 시의원사무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인데 나눔 규모는 지난 1, 2차 때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상의가 계획 중인 ‘한인 경제 살리기 캠페인’은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식당들을 대상으로 30곳을 선정해 매주 한곳을 상의 이사들이 방문해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방역과 위생에 모범을 보이는 식당에게는 ‘LA상의 추천 맛집’ 명패를 증정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이 캠페인에는 LA 총영사관과 허브 웨슨 시의장사무실도 함께 한다. 상의 강일한 회장은 “두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고 유지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인 경제 젖줄인 자바시장의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는 코로나19 검사 프로젝트를 실시해 회원사는 물론 자바시장 입주 업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인의류협회가 한인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검사 프로젝트를 도입해 실시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간 50개 회원사에서 코로나19 검사 프로젝트에 참여해 1,000여건의 테스트가 실시됐다. 회원사들의 참여가 늘어나자 한인의류협회는 아예 정기 상설 검사장을 운영해 매주 목요일 9시부터 자바시장 내 11가와 12가 사이에 위치한 ‘애넥스’(Annex) 몰 주차장 3층에서 자바시장 내 의류업소를 대상으로 검사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항원 검사비(40달러)와 항체 검사비(30달러) 부담에도 불구하고 참여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한인의류협회 장영기 이사장은 “회원사들로부터 몇 년 만에 일다운 일한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비 부담으로 봉제업계 등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회장 이상용)는 업소 부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포스터를 시중보다 싼 가격에 공동 제작해 회원사들에게 배포에 나서 고객의 코로나19 안전 수칙 지키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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