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치료 메디칼 센터 타운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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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13일
- 2분 분량
<미주한국일보>2020-11-13 (금)조환동 기자
▶ ‘제네바 메디칼 센터’ 구 슈라이너 병원에 내년 오픈 ▶ 20만스퀘어피트에 닥터 오피스·시니어 아파트 들어서, 조경구 전문의 주축 미타 그룹 “입주신청 받아요”

LA 한인타운 4가와 버질에 위치한 구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제네바 메디칼 센터’로 재개발된다. 사진은 완공 후 모습의 조감도. [미타 그룹]
“주류사회 메디칼 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남가주 한인사회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종합 메디칼 센터로 내년에 오픈할 것입니다” 신경내과 전문의 출신으로 부동산 개발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는 조경구 전문의가 LA 한인타운 4가와 버질에 위치한 구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3160 Geneva St. LA)을 시니어 아파트를 포함하는 종합 메디칼 센터로 재개발한다. 조 전문의가 이끄는 부동산 개발사 ‘미타 그룹’은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이 패사디나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건물을 2017년 2,405만달러에 매입했으며 그동안 메디칼 센터 설립을 위한 LA 시정부 승인절차와 준비작업을 해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를 통해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네바 메디칼 센터’는 대지면적 2.25에이커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실내면적만 20만스퀘어피트에 달하게 된다. 지하에는 이미징 센터, 수술실, 투석 센터 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닥터 오피스와 약국, 의류기구 판매점, 응급실, 식당과 커피샵, 기프트샵 등이 들어선다. 또한 2층에는 재활치료 시설, 컨퍼런스 센터, 도서관 등이, 3층에는 치매와 중풍 환자를 비롯해 시니어를 위한 40유닛 주거용 아파트가 증축돼 들어선다. 미타 그룹은 기존 건물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공원과 패티오 등 녹조시설과 함께 식당과 카페 등을 확보해 환자와 입주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 전문의는 “남가주 한인 시니어 인구만 10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이들을 전문적으로 케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가 없는 상태”라며 “제네바 메디칼 센터는 치매와 중풍 등 시니어들의 신경성 장애 치료에 특히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전문의는 이어 “시너스 사이나이, UCLA, USC 병원 등과 긴밀하게 협진, 두통과 치매, 뇌손상과 중풍 분야 에서 최고 수준의 메디칼 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환자 입장에서도 병원 방문, 진단, 검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타 그룹은 현재 닥터 오피스 등 다양한 입주 업체 분양 신청도 받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정오에는 분양을 원하는 입주자를 위한 현장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310)999-303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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