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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백신 첫 접종 96세 “하느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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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기사입력 2020/12/27


이탈리아 1호는 치료 헌신 의료진 “푸틴, 조만간 백신 접종 공개할 것”


27일(현지시간) 인구 4억5000만 명인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프랑스에선 수도권 일드프랑스 센생드니주의 병원 산하 장기 요양시설에 사는 모리세트(78)가 첫 접종 주인공이 됐다고 일간 르파리지앵 등이 보도했다. 다른 EU 회원국과 함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는 이날 노인 20여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스페인에서는 과달라하라 로스올모스의 요양원에 거주하는 아라셀리 로사리오 이달고(96)가 첫 접종자가 됐다고 일간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보행기 없이는 걷기 힘든 아라셀리가 이날 오전 9시 요양원에서 백신을 맞은 뒤 나온 첫마디는 “하느님 감사합니다”였다. 이탈리아 로마에선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헌신해 온 의료진이 처음으로 백신을 맞았다. 이탈리아 스팔란차니 감염병 종합병원 소속 의료진 5명이 그 주인공이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가 TV 생중계가 이뤄지는 가운데 백신을 접종했다. 일부 유럽 국가는 하루 먼저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독일은 26일 일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27일 접종을 본격화했다. 헝가리도 하루 전인 26일 부다페스트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지정된 대형 병원 2곳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슬로바키아도 하루 당겨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EU 27개 회원국은 인구의 70%가량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에서 백신 접종은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요양원 거주자 등을 최우선 대상으로 해서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자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27일 말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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