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생명살리기 운동‘뜨거운 호응’

<미주한국일보>2020-08-31 (월)문태기 기자

▶ 소망소사이어티 아프리카 차드 돕기 8만 4,000여 달러 모금

아프리카 차드 지부를 통해 생명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소망 소사이어티’는 28일 기준으로 8만 4,000여 달러를 모금해 5만 달러를 1차로 이미 송금했다. 아프리카 차드 주민들이 쌀을 배급받고 있다.

“아프리카 차드 생명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모토로 아프리카 차드 지부를 통해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28일 기준으로 8만 4,000여 달러를 모금해 5만 달러를 1차로 이미 송금했다.

지난달 말부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한 소망소사이어티는 코로나 19라는 어려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액이 5만 달러이었지만 한인들의 호응으로 8만 4,000여 달러를 모금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처음 캠페인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곳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목표액의 몇 %까지 모금이 가능할지 걱정이 많았다.”라며 “그러나 모금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지 1주일 후부터 정말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이끌었던 황치훈 이사(해외협력부장)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차드공화국 어린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쌀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참여하신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모금 캠페인 참여자들은 쌀 한 포대를 구입할 수 있는 25달에서서부터 1만달러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형편에 따라 성금을 보내 주었다.

1차적으로 차드에 보내진 5만달러의 성금으로 소망소사이어티 차드 지부는 8월 3째 주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쌀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나머지 금액과 계속 후원되는 기부금은 계속 차드공화국을 도와주는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562) 977-4580, somang@somangsociety.org로 하면 된다. 기금은 소망소사이어티(5836 Corporate Ave. Suit 110, Cypress, CA 90630) 또는 페이팔 paypal 계정이 있는 경우는 somang@somangsociety.org로 보낼 수 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생명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 차드 정부로부터 긴급 지원 요청을 받고 기금모금 캠페인에 돌입했다.

‘소망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부터 시작된 기근과 코로나 19로 인해서 ‘소망 차드’ 지부가 지역 개발을 하고 있는 마을에서도 올해 농사를 거의 짓지 못하고 있고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 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830/1326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