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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한국계 美 여성 연방의원 탄생…스트릭랜드 당선 확실시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1월 4일
  • 1분 분량

[중앙일보] 입력 2020.11.04 신혜연 기자


3일(현지시간) 실시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워싱턴주 제10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매릴린 스트릭랜드(58) 후보가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 당선을 굳혔다.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후보. 트위터 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트릭랜드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발표된 1차 개표 결과에서 13만6002표(50.19%)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 후보인 워싱턴주 하원의원 출신 베스도글리오 후보는 8만 7537표(35.93%)를얻는 데 그쳤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릭랜드 후보는 서울에서 태어나 3살 때인 1967년에 미국으로 건너왔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의 딸"이라며 "한국인인 어머니는 엄청난 교육열을 갖고 계셨다"고 밝힌 바 있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김창준 전 의원, 앤디 김 의원에 이어 미국 역사상 3번째 한국계 연방 의원이 될 예정이다.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이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워싱턴대학교를 졸업해 클락-애틀란타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타코마 시의원, 시장직을 거쳤고 최근에는 광역시애틀 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한인 사회도 스트릭랜드후보 후원회를 꾸려 6만 달러를 모금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사상 첫 한국계 美 여성 연방의원 탄생…스트릭랜드 당선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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