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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단풍 절정…우리도 한 번? 한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0월 10일
  • 1분 분량

[LA중앙일보]발행 2020/10/10 오수연 기자


'코로나 힐링' 나들이 많아 빅베어만 가도 가을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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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비숍 풍경. 노랗게 물든 애스펀(은사시나무)과 호수가 한폭의 그림같다. [사진=독자 매튜 김씨 제공]가을이 깊어가면서 한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 비숍의 단풍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시대에 너무 답답해 지난 주말 훌쩍 비숍을 다녀왔다는 마태 김(리버사이드)씨는 “노스 레이크까지 올랐는데 노란 단풍이 환상적인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며 “비숍 단풍은 이번 주가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풍 구경을 위해 지난 주 비숍에서 캠핑을 했다는 엘사 장씨도 “사우스 레이크 쪽을 올라갔는데 단풍이 아직 100% 절정은 아니어서 아쉬웠다”며 “아마도 이번 주말이 사우스 레이크와 사브리나 레이크 인근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중가주 인요카운티에 자리 잡은 비숍은 LA에서 북쪽으로 250여 마일, 차로 4시간 정도가 걸린다. 노란 사시나무와 미루나무, 버드나무 단풍이 주를 이루며 곳곳에 있는 호수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래킹을 즐기려면 사우스 레이크에서 롱레이크로, 사브리나 레이크에서 블루 레이크로 이어지는 산행코스가 가볼 만하다. 10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남가주 지역 역시 차차 단풍이 들어가고 있다. 엘도라도 산불로 폐쇄됐던 샌버나디노 국유림에 위치한 빅베어 레이크는 트레일이 다시 열리면서 가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빅베어는 LA다운타운에서 북동쪽으로 100마일 거리에 있으며 층층나무와 떡갈나무가 만들어내는 황금과 오렌지빛 단풍을 볼 수 있다. LA 인근에서도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다. 라카냐다 데스칸소가든에 있는 나무들도 하나 둘 옷을 갈아입고 있다. 이곳에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노랗고 빨간 단풍을 볼 수 있다. 아케이디아의 LA카운티 수목원도 이달 말 쯤이면 노랑, 오렌지, 진홍색 등 색색의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마리노에 위치한 헌팅턴라이브러리에도 재피니즈가든의 은행나무 노란잎이 동양적인 건축물과 어우러져 멋스러운 가을 정취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한편 헌팅턴라이브러리는 이번 주 2500만 달러를 들인 차이니즈가든을 완공, 새로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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