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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자 실종자 속속 발견…충남 아산, 충북 충주서 1명씩 발견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8월 12일
  • 1분 분량

[한국 중앙일보]기사입력 2020/08/11


12일 낮 아산 송악저수지서 70대 발견 구조대원, 남한강서 60대 남성 발견해


지난 2일과 3일 충청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당시 실종됐던 주민 2명이 1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낮 12시40분쯤 합동수색대가 아산시 송악면 송악저수지에서 남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의 신원확인 결과 이 남성은 주민 A씨(77)로 확인됐다. 실종된 지 열흘 만의 발견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송악면 유곡3리에서 마을 주민 B씨(80)와 함께 산사태로 밀려내려온 토사와 폭우에 휩쓸린 뒤 실종됐다. A씨가 발견된 송악저수지는 실종된 곳에서 2.5㎞가량 떨어져 있다.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실종지점부터 하류인 송악저수지 구간을 오가며 수색활동을 벌였다. 119구조대는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B씨를 수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충북 충주시 비내섬 인근 남한강에서는 열흘 전 실종된 C씨(73)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남한강 일대를 수색하던 중 구조대원이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쯤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에서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실종 장소에서 16㎞쯤 떨어져 있다. 이번 호우로 충남에서는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충북에서는 모두 9명이 목숨을 잃었고 4명은 실종 상태다. 아산·충주=신진호·최종권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55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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