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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하루 1만명 폭발적 감염…중남미 확진 30만명 넘었다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5월 7일
  • 1분 분량

[한국 중앙일보]기사입력 2020/05/06



중남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의 경우 지난 24시간 동안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일일 최대 증가 추이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와 각국 보건당국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까지 중남미 30여개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2000여명이다. 일주일 새 10만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사망자는 1만6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과 페루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브라질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5218명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1만명 넘게 늘었다. 사망자도 하루 최다인 615명이 증가해 8536명이 됐다.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브라질은 봉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하루 검사 역량도 현재 2700건에서 7월 중순 7만건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브라질 지방 정부들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페루에서도 하루 수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5만4817명으로 전날보다 3628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89명 늘어 1533명으로 집계됐다.


페루는 3월 중순 일찌감치 전 국민 자가격리를 비롯한 엄격한 봉쇄조치를 시작했지만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찰들의 감염도 속출하고 있으며 보호장비 구입 비리와 관련해 경찰청장이 연이어 경질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에콰도르(3만1881명), 멕시코(2만7634명), 칠레(2만3048명) 등의 중남미 국가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진다. 이들 나라에서는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남미 코로나19 확산세가 수일 내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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