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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생명보험 옵션 라이더 2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8월 27일
  • 2분 분량

[LA중앙일보]발행 2020/08/27


‘보험료 환불 조항’, 보험료 돌려줘 ‘중병보상 조항’ 최근 가장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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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 생명보험의 다양한 옵션에 관해 설명했고 오늘은 다른 옵션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생명보험이 그저 보험금만을 위한 플랜이 아니고 인생을 살다가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불행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안전장치임을 인정한다면 다채로운 옵션들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만일 생명보험 가입자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불구가 되었을 경우 보험료 면제 조항(Waiver of Premium Rider)이 있으면 불구가 계속되는 한 생명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험이 계속 지속한다. 여기에는 보통 3~6개월의 대기 기간(Waiting Period)이 있어 불구가 시작돼도 대기 기간에는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영구적인 불구로 인정되면 대기 기간에 납부한 보험료는 돌려받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조항 또한 보험회사에 따라 무료로 제공되기도 하고 소액의 보험료가 추가되기도 한다. 또 40세 미만의 피보험자가 기존의 생명보험 이외에 추가로 생명보험을 들기 원할 경우 별도의 심사 없이 보험가입을 허가하는 옵션이 있다. 이를 보험자격 보장 조항(Guaranteed Insurability Rider)이라고 부른다. 이 조항에 해당하는 시기는 피보험자가 25세, 28세, 31세, 34세, 37세, 그리고 40세가 되는 생일로 보험가입자는 자신의 기존 생명 보험금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별도의 심사절차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보험이 20만 달러 생명보험이라면 추가로 가입하는 보험도 20만 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요즘 기간성(Term) 생명보험에 자주 등장하는 라이더로 보험료 환불 조항(Return of Premium)이 있다. 이는 말 그대로 10~30년의 정해진 기간이 지나 보험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그동안 낸 보험료를 모두 돌려받는 조항이다. 기간성 보험의 단점은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보험이 없어진다는 것과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것인데 보험료 환불조항을 선택하면 이자는 없어도 최소한 보험료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월 보험료가 40달러인 기간성 보험에 보험료 환불조항을 추가시키면 보험료가 70~90달러로 비싸진다. 이자가 없다고 하지만 보험료가 없어지는 일반 기간성 보험에 다소의 보험료를 추가해 100% 환불받게 되면 6~8%의 이자를 받는 셈이 된다. 보험기간이 만료되면 목돈이 보장된다는 점과 저축성 생명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근래 들어 보험료 환불조항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 생명보험의 옵션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중병보상 조항이다. 미국 내 메이저급 생명보험회사들 가운데 2~3개 회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중병보상에 대한 옵션 조항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말 그대로 암이나 중풍 등 중증질환이 생겼을 경우에 생명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아 치료비 또는 기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런 조항을 가진 회사들의 보험료가 다른 회사들의 보험료에 비해 훨씬 비쌀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중병보상 조항이 포함된 보험플랜은 이 조항을 무료로 포함하고 있어서 따로 보험료를 추가로 내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람이 살면서 노년이 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마련이고 혹시 중증질환에 걸려서 고생하게 되면 이 혜택을 통해 미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생명보험은 가입자가 사망해야 혜택을 받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옵션 조항을 잘 활용하면 생전에도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고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생명보험 가입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종류는 더 많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213) 503-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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