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 비상…LA서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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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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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발행 2020/12/26 박낙희 기자
환자 대상 샘플 채집 전염력 70% 더 강해

전파력이 매우 강한 영국발 변종 코로나 소식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당국이 로컬 확산 여부 조사에 나섰다.
LA타임스는 카운티 보건국 전문가들이 영국서 퍼지고 있는 전염성이 강한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로컬에 침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환자들로부터 샘플을 채집해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보건국 측은 변종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70%나 더 강하지만 감염되더라도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수집한 바이러스 샘플을 테스트하기 위해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을 시작했지만 완료하는데 약 1주일이 걸릴 것”이라며 “변종이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백신이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새 변종 바이러스가 할러데이 모임, 겨울 날씨 등을 포함해 최근 확산세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추수감사절 이후로 가주 각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며 병상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1만30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LA카운티에서는 1일 최다 기록인 14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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