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영 김 당선 유력…연방하원 한인 4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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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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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발행 2020/11/06 김형재 기자
최종 개표 때까진 '정중동' 최석호·데이브 민 후보도 주 상·하원 동반진출 확실

남가주 지역 연방 하원과 가주 상·하원 한인 후보 당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연방 하원은 미셸 박 스틸·영 김 후보 동반 진출이 유력시된다. 타주에서는 앤디 김 의원(뉴저지)이 재선에 성공했고, 워싱턴주에서 한국계 겸 아프리카계 최초 여성 연방 하원의원으로 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워싱턴)가 당선됐다. 가주 상·하원에는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로 한인 당선자 동반 진출이 확정적이다. ▶연방 하원 5일 오후 6시 기준 가주 총무국 개표 결과 현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인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 48지구 후보(공화)는 17만1,461(50.4%)표로 현역 의원인 할리 루다 후보(민주) 16만8,610(49.6%)표보다 2851(0.8%P)표 앞서고 있다. 득표율 격차는 전날보다 0.2%포인트 늘었다. 개표 마감까지 후보 간 격차가 유지되면 미셸 박 스틸 후보 당선은 유력하다. 하지만 스틸 후보와 선거캠프는 남은 우편투표 용지 약 5만 표를 의식해 정중동 모습을 보였다. 스틸 후보는 가주 총무국이 최종 개표결과를 공표하기 전까지 입장 발표를 미루고 있다. 다만 스틸 후보는 “지난 18개원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한인 등 많은 분이 도와줘 여기까지 왔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기준 연방 하원 39지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공화)는 14만0,095(50.3%)표로 현역 길 시스네로스 후보(민주) 13만8,385(49.7%)표보다 1710(0.6%P)표 앞서고 있다. 득표율 격차는 전날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영 김 후보와 선거캠프도 최종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 투표 마감 직후 한인 언론과 가장 먼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연 영 김 후보는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한인사회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고 여러분을 위해 일하겠다. (개표 마감까지) 며칠이 걸릴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가주 상·하원 연방 하원 한인 후보 박빙 승부와 달리 가주 상·하원 한인 후보는 사실상 당선 수락 준비에 나섰다. 5일 오후 5시 기준 가주 상원 37지구에 출만한 데이브 민 후보(민주)는 23만4,274(51.8%)표로 현역 존 M 무어랙 후보(공화) 21만7,807(48.2%)표보다 1만6467(3.6%P)표 이상 격차를 벌렸다. 1978년 알프레드 호연 송 가주 상원의원 이후 두 번째 한인 상원의원이 될 데이브 민 후보는 “기분이 좋다.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같은 시간 기준 가주 하원 68지구 3선이 확실해진 최석호 의원(공화)은 11만4,239(52.3%)표로 멜리사 폭스 후보 10만4,049(47.7%)표보다 1만190(4.6%P)표 앞섰다. 최석호 의원은 “개표 초반 9000표 뒤지다가 지금은 1만 표 이상 앞서고 있다. 승리를 확신한다. 지금까지 선거운동 중 가장 힘든 선거였다. 데이브 민 후보가 가주 상원의원에 당선되면 한인사회를 위해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81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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