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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험 한인 원격진료 서비스 눈길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8월 21일
  • 1분 분량

[LA중앙일보]발행 2020/08/21 김형재 기자


메디히어, 한국어 앱 출시 채팅·화상 진료 후 처방전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전담


메디히어가 개발한 앱을 활용한 원격진료 절차. [메디히어 제공]



한인 무보험자 등을 위한 원격진료(Telemedicine) 서비스가 등장했다. 원격진료 서비스 가입자는 연회비만 내면 수시로 원격진료와 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최초 원격 화상진료 앱을 출시한 메디히어(대표 김기환)는 원격진료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히어 원격진료 앱은 한국어와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주치의’를 표방한 메디히어는 한인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기환 대표는 “1차 진료와 같은 경증질환이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분 중 무보험자도 많다. 가벼운 증상 진료와 처방전 발급까지 1년 가입비 119달러에 무제한 한국어 원격진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메디히어 원격진료를 신청하려면 웹사이트(www.medihere.com)를 참고해 관련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을 완료한 뒤,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원격진료 신청을 하면 된다. 가입자가 원격진료 전에 증상을 입력하면 뉴욕 거주 온라인 주치의는 채팅 또는 화상대화로 환자를 진료한다. 메디히어 측은 환자 증상에 따라 온라인 주치의가 처방전도 발송한다고 전했다. 메디히어 원격진료 분야는 ‘감기 등 독감, 기침, 열, 두통, 천식, 부비동 감염, 발진, 일반 및 계절 알레르기, 두드러기, 피로, 편두통, 관절통, 스트레스 관리, 발기부전, 만성질환 관리’ 등이다. 이밖에 ‘건강 및 정서 상담, 건강검진 상담, 비타민 결핍, 소아 발달상담, 대사증후군, 약물 복용량 변경, 일반 의약품 상담’도 가능하다. 김기환 대표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가 미국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한인 의사에게 실시간 원격진료를 받도록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며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분, 주재원과 유학생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의료계는 원격진료를 경증질환과 만성질환 관리 등 1차 진료에 한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소화기관 및 신체장기 진찰, 정밀검진이 필요한 복통 등 중증질환 이상은 의사 대면진료를 꼭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코로나19 전염병 창궐 이후 각 지역 한인 의원(clinic)도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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