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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서도 6피트 거리 필수…식료품구매는 가능한 빨리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2월 22일
  • 2분 분량

[LA중앙일보]발행 2020/12/22 류정일 기자


안전한 장보기 방법


전문가들은 식료품점에서 코로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덜 붐비는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6피트 거리를 지키면서, 짧은 시간 내에 장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남성이 육류 판매대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AP]



LA에서 식료품점과 수퍼마켓이 코로나19 감염의 온상으로 지목되며 안전한 장보기 수칙 실천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카운티 주민 80명 중 1명꼴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21일 LA타임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의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현재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LA 카운티의 수석 메디칼 오피서인 제프리 건젠하우저 박사는 “비상 상황에 맞게 안전수칙이 지켜지고 있다면 비이성적인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지만 반대라면 경계해야 한다”며 “식료품점 앞에 너무 긴 줄의 인파가 있다면 다음으로 쇼핑을 미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DC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함께 사는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모이는 식료품점에서 특히 곳곳에서 사회적 거리 지키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두겹 이상 쓰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보호법이다. LA 카운티는 최근 안전규정을 강화했지만 그래도 가능하다면 인파가 몰리지 않는 시간대를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주말은 전반적으로 당연히 붐비고 평일이라도 퇴근 시간 무렵은 긴 줄을 선 경우가 많다. 대신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와 비슷하게 만약 본인이나 가족이 기저질환이 있거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으로 우려된다면 마켓이 고위험군을 위한 별도의 쇼핑 시간을 운영하는지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본인의 쇼핑백을 가져간다면 사용 전후로 살균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부 마켓은 팬데믹 이후 아예 개인 쇼핑백 사용을 금지한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장을 보는 중간에도 쇼핑 카트는 살균하고, 절대로 눈이나 코나 입을 만져서는 안 된다. 특정 상품에 인파가 몰려도 6피트 거리 유지를 위해 잠시 뒤로 구매를 미룰 수 있어야 하며, 반드시 살 물건만 만지는 것이 안전하다. 계산할 때도 가능하면 비접촉 결제 방식을 활용하는 편이 좋은데 일부 크레딧 카드는 리더 근처에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되는 탭(tab) 기능이 있다. 만약 현금, 카드, 키패드 등을 어쩔 수 없이 사용했다면 이후 반드시 살균해야 한다. 구매한 물품을 정리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 해산물, 다른 상하기 쉬운 식료품은 구매 후 2시간 이내에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팬데믹 이후 식재료 포장지를 닦아 보관하는 경우도 늘었는데 이때 표백제는 삼가야 한다. 키친의 카운터도 정기적으로 살균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UCLA의 역학 전문가인 쉬라 샤퍼 교수는 식료품점 안전과 관련해 “덜 붐비는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6피트 거리를 유지하며 짧은 시간내 쇼핑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동거하지 않는 가족 이외의 타인과 6피트 이내에 있다면 다른 안전장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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