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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젊은 노인 ‘욜드’ 전성시대 온다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1월 13일
  • 1분 분량

<국민일보>입력 : 2020-11-12



부산의 ‘욜드’ 구성비가 지난해 10%대를 넘어섰다. 욜드(YOLD)는 영(young)과 올드(old)의 합성어로, 의료기술의 발전과 축적된 부를 바탕으로 이전 노인 세대보다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경제적 여유를 가진 ‘젊은 노인’(65~74세) 층을 일컫는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전체 인구(341만4000명) 중 욜드 구성비는 10.9%(37만3000명)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동남권에서는 부산에 이어 경남이 10위(9.0%), 울산이 15위(7.4%)를 기록했다. 2015년과 비교해 지난해 전체인구는 부산, 울산, 경남 모두 감소했으나, 욜드 인구는 부산(14.8%), 울산(27.3%), 경남(16.1%) 모두 증가했다.


이들의 경제 상황을 2015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고용률은 부산(5.3%P), 경남(4.6%P), 울산(2.7%P) 순으로 모두 증가했다. 노후를 준비하는 욜드 비율은 부산(10.4%P)과 울산(2.0%P)은 증가했으나 경남(1.8%P)은 감소했다. 또 생활비를 본인과 배우자가 함께 부담하는 비율은 울산(4.2%P)과 부산(3.2%P)이 증가했고 경남(1.4%P)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욜드족은 10명 중 6명이 ‘이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때에 따라 이혼할 수도 있다’는 비율은 부산(10.9%P), 경남(6.5%P), 울산(3.6%P) 순으로 모두 증가했다. 또 재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욜드의 비율은 울산(6.0%P), 부산(3.6%P), 경남(1.6%P) 순으로 모두 증가했다. 2015~2019년 실제 이혼과 재혼 건수는 동남권 모든 지역이 늘었다.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해야 할 경우나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 도움받을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부산, 울산, 경남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대비 2018년 ‘정기건강검진’을 하는 욜드의 비율은 울산(12.4%P), 부산(8.6%P), 경남(5.9%P) 순으로 모두 증가했다. 이에 본인의 건강이 ‘나쁜 편’이라는 답한 비율도 동남권 전반에서 감소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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