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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페인에 이어…프랑스도 "27일 백신 접종 시작"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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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기사입력 2020/12/21




유럽의약품청(EMA)의 백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프랑스도 오는 27일 백신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랑은 아울러 고령자 층 등 취약한 인구 집단이 먼저 백신 접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과 스페인은 오는 27일 자국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국가의 계획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EMA 평가회의에서 화이자 백신이 승인될 것을 전제한 것이다.


화이자 백신은 이미 영국과 미국, 스위스 등 규제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데다, EU 주요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빠른 승인을 압박하는 만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EU에서도 통과될 전망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오는 27일, 28일, 29일 EU 전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며 "27개 회원국이 같은 날 접종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EMA가 21일 평가회의 후 사용 권고를 내리면 EU 집행위가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유럽은 현재 전파력이 최대 70% 강한 코로나19 변형 바이러스가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돼 교통편 빗장을 잠그는 등 비상에 걸렸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파리 엘리제궁에서 베르사이유 궁전 인근 휴양소로 이동해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10,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1일 현재 유럽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138만여명, 누적 사망자는 49만여명이다. 20일 하루 추가된 감염자 수는 18만여명, 이날 하루 사망자는 310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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