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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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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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발행 2020/10/28 박종원 기자
6개월 내 성인 70% 목표 뉴욕은 ‘레드존’ 병원, 요양원 등 방문 제한

뉴저지주가 연방정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받으면 6개월 안에 성인 인구의 70% 정도에게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26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에 따라 의료 관계자와 65세 이상의 노인 등에 우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어 6개월 내에 주 전체 성인 인구의 70%에게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뉴저지주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뒤 26일 현재까지 총 확진자 23만1331명에 총 사망자 1만4517명(공식 기록)으로 뉴욕주에 이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최근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부뉴저지를 중심으로 다시 연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나들고 있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뉴욕주는 최근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즈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감염률이 높은 ‘빨강 구역(red zones)’ 지역에 있는 병원·너싱홈·교도소 등에 외부인이 방문하는 것을 다시 금지하기로 했다. 취약시설 방문금지 행정명령은 25일부터 시행됐는데 이외에도 ▶성인 데이케어 센터 ▶주정부가 운영하는 장애인 수용시설 ▶정신과 장애인과 약물중독자 치료소 ▶미성년자 사법시설(juvenile justice facilities) 등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들도 해당된다. 한편, 27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로 구성된 ‘트라이스테이트’의 타주 방문객 자가격리 대상지역에 캘리포니아주를 추가시켜 총 45개주로 늘어났다. 해당 주에서 오는 방문객은 14일간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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