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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코로나 백신 2단계로 배포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0월 22일
  • 1분 분량

[뉴욕 중앙일보]발행 2020/10/22


의료진·필수업종·취약층 먼저 뉴욕주지사, 급증지역 재조정 비필수 업소·학교 문 열게돼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될 경우 2단계에 걸쳐 백신을 배포할 계획이다. 21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르면 11월 코로나19 백신이 사용허가를 받을 경우, 처음에는 공급량이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의료진·초동대응 요원 등 필수업종 종사자·취약계층에 최우선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정부의 개발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 보건정신위생국(DOHMH)이 배포 계획을 수립, 병원 등에 ▶백신 가용성 ▶우선순위 그룹 ▶백신 주문·수령·보관 및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의료진에게 최우선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점은 시장의 계획과 일맥상통 하지만 주지사의 계획은 5단계로 나눠져 좀 더 세분화됐다. 주지사의 계획은 1단계 의료진 및 장기요양시설 환자, 2단계 경찰·소방 등 초동대응 요원, 3단계 65세 이상 노인 및 기저질환 환자 등 취약계층, 4단계 필수업종 직원, 5단계 건강한 성인 및 아동 등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주지사의 배포 계획과 관련해 “뉴요커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며 추후 주지사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의 코로나19 급증지역을 재조정했다. 이날 주지사는 ‘빨강 구역’(Red Zone)으로 지정된 구역의 감염률이 10일간 3% 미만을 기록할 경우 주황 구역(Orange)으로, 주황 구역이 10일간 2% 미만을 기록할 경우 노랑 구역(Yellow)으로, 노랑 구역이 10일간 1.5% 미만을 기록할 경우 급증지역 규제에서 해제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빨강·주황 구역으로 지정돼 문을 닫았던 비필수 업소·매장들은 노랑 구역으로 재조정됨에 따라 22일부터 문을 열 수 있게 됐으며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던 학교들은 26일부터 문을 열게 됐다. 이날 주지사에 따르면 20일 주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26명으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2000명을 넘겼다. 감염률 1.62%로 집계됐다. 한편,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5일간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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