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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다시 봉쇄…美 코로나 악화에 네바다·위스콘신도 자택대기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1월 12일
  • 1분 분량

김수경 기자 입력 2020.11.12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한 의료진이 코로나 검사소에 들어가기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전날 일일 확진자가 13만명에 달한 미국에서 재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막고 확진자의 급증을 막기 위해 주 전역에 일부 봉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뉴욕의 식당과 술집, 체육관은 오후 10시 문을 닫아야 한다. 또 추수감사절을 비롯한 휴가철 모임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10명 이상의 집합은 금지할 예정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건 지난 몇 달 동안 예측해왔던 것”이라며 “국내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미국 내 코로나 진원지였던 뉴욕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을 넘고 있다. 전날엔 26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22% 이상 증가한 수치다.


뉴욕 뿐만 아니라 네바다, 위스콘신에서도 자택에 머무르라는 일부 봉쇄명령이 내려졌다.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는 “앞으로 2주동안 ‘자택 대비’라는 이름의 자발적 봉쇄 정책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업체 등이 가능한 한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사람들을 초대하는 저녁식사나 파티를 열지 말아달라”고 했다.


토니 에브서 위스콘신 주지사도 전날 “외출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며 “저녁 파티나 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경 기자 사회부 주말뉴스부 문화부를 거쳐 국제부에서 국제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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