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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중환자실 병상 9% 남았다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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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발행 2020/12/10 김형재 기자


프레즈노 등은 0%…“더 악화될 것” 일반병실을 응급실 전환 등 안간힘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자택대피 행정명령을 발효했지만 중환자실(ICU) 환자 수용이 가능한 여유 병상은 바닥을 향해가고 있다. 대유행 상태인 일부 카운티 병원 중환자실은 이미 포화상태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9일 기준 프레즈노 카운티, 샌호아킨밸리 지역 3개 카운티 병원 중환자실(ICU) 환자 수용여력이 0%이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상이 바닥난 셈이다. 다른 카운티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샌타클라라 카운티 중환자실 환자 수용 병상은 31개로 수용여력이 10% 미만이다. 이 지역 일부 병원 중환자실은 이미 환자로 가득찼다. 샌타클라라 카운티 아마드 카말 박사는 “우리가 봐온 상황 중 최악인데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가주 인구 100만이 사는 프레즈노 카운티와 인근 소규모 카운티도 중환자실 병상 부족에 처했다. 프레즈노 카운티 공공보건국 라이스 보흐라 국장대행은 “우리는 정말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모든 사람은 최소 몇 주 동안이라도 집에만 머물러야 한다. 입원환자가 너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LA가 포함된 남가주 지역도 중환자실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LA•OC•샌디에이고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 중환자실 환자 수용여력은 지난 8일 10.3%에서 9일 9%로 떨어졌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은 현재 하루 평균 500명 수준인 신규 입원환자가 7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9일 기준 카운티 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병원 입원환자는 329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243명(사망 75명)이 늘어 총 47만5271명(누적 사망 8075명)을 기록했다. 중환자실 여유 병상이 모자라자 각 카운티 보건당국과 병원은 고육책도 마련 중이다. 병원은 일반 병실에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기를 갖추는 등 임시 응급병실 확보에 나섰다. 한편 가주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9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51명(사망 196명) 늘어 총 142만558명(누적 사망 2만24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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