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요양원 2곳서 24명 집단 감염…경기 확진자 156명
- senior6040
- 2020년 12월 7일
- 1분 분량
한국 중앙일보]기사입력 2020/12/06

경기 고양시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경기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며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A 요양원과 B 요양원에서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요양원에서는 지난 4일 원내 요양보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6일까지 25명이 확진됐다. 7일 입소자 2명, 요양원 종사자 1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B 요양원에서도 원내 136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입소자 12명, 종사자 5명, 종사자가족 1명 등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종사자의 가족을 지표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두 요양원은 추가 감염에 대비해 모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다방 관련 환자만 9명이 발생한 양평군 개군면 관련해 양평에서 7명, 여주에서 1명 등 8명이 7일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양평군 개군면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김포 노래방 관련 1명,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2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15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315명으로 늘었다.
한편 인천에서는 7일 서울 소재 학원 관련 1명, 남동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Comments